한화 이글스가 최고 160㎞의 광속구를 앞세운 외국인 선발 카스티요의 호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1로 승리했다. 타선의 응집력도 모처럼 제대로 터졌지만 역시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카스티요였다. 카스티요는 이날 롯데 타선을 상대로 8이닝 동안 볼넷없이 4안타 7삼진으로 1실점하며 시즌 3승(1패)째를 따냈다. 8회까지 투구수가 91개에 불과했다. 완투도 가능한 페이스였지만, 7점차로 승부가 벌어진데다 다음주 일정을 감안해 한화 김성근 감독은 9회에 정대훈을 투입했다. 정대훈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 팀의 승리를 완성했다.
카스티요는 이날 주무기인 강속구를 앞세운 공격적인 정면승부로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1회부터 패스트볼 구속이 꾸준히 150㎞ 이상으로 기록됐다. 패스트볼 최저 구속은 5회에 기록한 146㎞였다. 힘이 다소 떨어진 듯 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카스티요는 경기 후반에 다시 고속 기어를 넣었다. 7회에 이날 가장 빠른 160㎞를 스피드건에 찍었다. 여기에 슬라이더(128~145㎞)와 체인지업(136~145㎞)을 섞어던지며 롯데 타선을 힘으로 눌렀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카스티요는 "패스트볼이 강점인 걸 알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던졌고, 특히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았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는 데뷔전때 이겨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자신있게 던졌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에 내 역할에 집중하고 잘 해나가면 팀이 가을 야구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 경기 팀 승리에 보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카스티요가 마운드에서 호투를 이어가자 타선도 초반부터 터졌다. 1회초 롯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2점을 선취했다. 2사 1루에서 김태균의 2루타에 이어 양성우의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2-0을 만들었다. 카스티요가 2회말 1점을 내줬지만, 한화는 3회초 김경언의 솔로홈런으로 3-1을 만들었다.
이어 노경은의 제구 난조를 틈타 4회초 3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다. 노경은은 1사 만루에서 밀어내기로 4점째를 내준 뒤 박시영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박시영이 김경언에게 2타점 짜리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6-1로 앞선 한화는 5회와 6회에 1점씩 보태 승기를 굳혔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천록담, 가수 은퇴 후 하와이 이민 고민했다 "사촌형 이재훈 만류에 제주도 정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이주승, 1억 상금 주인공.."살면서 1등 거의 없는데 정말 행복" -
선재스님 "'흑백2' 1등할 뻔, 두 번 출연 후 탈락시켜달라 부탁" 반전 비하인드 -
前하이닉스 김준상 아나, 퇴사 후 '억대 성과급' 소식..주식 매도까지 '웃픈 현실' ('전참시') -
유퀴즈, '짱구 엄마' 故강희선 성우 애도 "목소리로 세상 빛내주셔서 감사" -
'성매매 옹호·폭행범 응원' 논란 김동완, 소속사 없이 "혼자 가기로 했다" 폭탄 고백 [전문]
- 1.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2.[오피셜]'손흥민이 갔어야 할 그곳' 월드컵 16강 대진 완성…포르투갈vs스페인, 아르헨티나vs이집트, 멕시코vs잉글랜드, 브라질vs노르웨이 대격돌
- 3.[월드컵 리뷰]'홍명보호의 저주' 마지막 탈락자 나왔다...2022년 韓 16강 도왔던 가나, 콜롬비아에 0-1 패배→16강 진출 좌절
- 4.'역전 만루포' 테오스카가 오타니를 살렸다, 6이닝 9K 3실점 패전위기서 구해내...LAD 4-3 SD
- 5.'팔로워 1910만명→인생역전' 보지냐의 도전은 아름다웠다…메시를 탈락 공포로 몰아넣은 카보베르데를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