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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감독은 이날 신인 임민혁을 첫 출전시켰다. 임민혁의 볼 소유능력을 높게 평가해서 내린 결정. 그러나 임민혁은 첫 번째 실점 상황에서 걷어내기 실수를 한 데 이어 후반 28분에는 경고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황 감독은 "(임민혁) 퇴장과 더불어 체력 문제가 겹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사실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경험적인 문제가 있었다. 심리적인 컨트롤이 부족했다.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런 계기를 긍정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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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역전 이후 되려 분위기가 제주 쪽으로 넘어갔다. 걷잡을 수 없었다. 결국 무너졌다. 서울은 후반 28분과 35분 송진형 권한진에게 연속으로 실점을 헌납하며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황 감독은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선수들이 잘 했다. 하지만 두 번의 세트피스 실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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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위안거리도 있었다. 윤일록이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황 감독은 "윤일록은 워낙 에너지가 있다. 윤일록이 살아나주면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계속 자신감을 갖고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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