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25일 오후 10시 방송될 SBS 월화 드라마 '닥터스' 11회에서는 아픔 속에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두 사람의 고통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10회에서 유혜정(박신혜)은 할머니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김치현 과장을 홍지홍(김래원)이 만난 것을 알고, 지홍에게 '위험하다. 개입하지 말라'며 화를 냈고, 이에 지홍은 '너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면 일도 빠르고 좋잖아."라며 혜정을 진정시켰다. 자신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혜정에게 서운해 하면서도 지홍 역시 혜정을 울타리 밖에 두는 것은 마찬가지다.
혜정은 "선생님도 병원 감사 나와 힘든 거, 원장님 아프신 거 저한테 얘기 안했어요. 왜 저 때문에 선생님이 힘들어야 하죠? 왜 저한테 선생님의 걱정을 나눠주지 않는 거죠?"라며 걱정되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김래원은 "뭐든지 혼자 선택하구 결정했어. 습관이 됐어."라고 답해 혜정으로부터 '그런 게 사랑이예요?"라는 일침을 들었다.
SBS가 공개한 사진 속 지홍은 샤워를 하고 나온 뒤 음악을 틀고 있다. 그러나 지홍의 표정은 왠지 쓸쓸하고 고독하기만 하다. 혜정 역시 슬픈 얼굴로 지홍이 사준 인형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가장 큰 인형을 꼭 껴안는다. 얼굴엔 사랑을 시작한 이들의 고통이 담겨 있다.
현재 지홍은 아버지의 병이 위중하고, 병원을 사리사욕의 장으로 만들고 있는 성종과 명훈의 음모 앞에 마주선 상황이다. 이 난국에서 고통을 함께 나눠달라고 외치는 혜정을 통해 지홍은 '내가 이런 사람이었구나.'라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 간다. 혜정 역시 '나 역시 다른 이가 자신의 삶으로 개입하는 것을 두려워하며 나누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랑은 함께 하는 것'임을 깨닫는다.
과연 이들이 어떤 사랑통을 거치며 사랑을 완성시켜 나갈지 두 사람이 그려갈 고통과 성장의 모습에 기대감이 크지 않을 수 없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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