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디스코'로 SBS 토크쇼가 부활을 꿈꾼다.
25일 오후 11시10분 SBS 새 파일럿 예능 '디스코(DISCO)-셀프 디스 코믹클럽'가 베일을 벗는다. 신개념 여행 버라이어티 '꽃놀이패'와 '다시쓰는 육아일기-미운우리새끼'에 이어 SBS가 선보이는 3번째 파일럿 예능이다.
'디스코'는 디지털 시대 새로운 인간의 권리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 '잊힐 권리'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독특하고 새로운 토크 버라이어티. 출연진들은 자신의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 중 지우고 싶은 과거와 관련된 키워드를 스스로 밝히며 '셀프디스'를 선보인다.
박명수, 탁재훈, 김성주라는 이색 조합의 MC가 눈길을 모은다. 토크쇼에서는 자주 만나기 힘들었던 H.O.T 출신 장우혁과 다이나믹 듀오 최자를 비롯해 예능 MC로 진행력을 입증한 바 있는 배우 이유리, '대세' 박나래, 양세형, 트와이스 쯔위와 채영, 자상렬 등이 함께 했다.
무려 5년 만에 SBS에 출연하는 탁재훈은 제작진과의 첫 기획 회의 때부터 재미있고 유쾌한 방송이 될 것 같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시종일관 파이팅 넘치는 자세로 녹화에 임한 탁재훈은 '디스코'의 정규편성에 대한 강한 욕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명수는 그런 탁재훈과 '앙숙케미'를 발산했다. 박명수는 "탁재훈이 다른 방송 나온 걸 보니 아직 입이 덜 풀렸다. 이게 마지막 방송이 될 수도 있다"고 독설해 탁재훈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 과연 3인3색 MC의 조합이 어땠을지 궁금해진다.
다채로운 색깔의 출연진들 또한 이번 녹화에서 '셀프디스'는 기본,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하고 솔직한 토크를 펼쳤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녹화를 지켜 본 관계자들은 스포츠조선에 "MC는 물론 출연진들이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거침없이 꺼내고 과감한 멘트들로 대화가 끊어질 틈이 없었다"라며 "이제껏 없었던 화끈한 토크쇼가 될 것 같은 예감"이라고 입을 모았다.
'디스코'가 '강심장'과 '힐링캠프' 등을 이어 SBS 토크쇼의 부활을 이끌지 주목된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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