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순위가 6개월 만에 한 계단 상승하면서 세계 14위를 기록했다.
25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한국거래소(KRX) 상장 종목들의 시가총액은 1조2595억 달러(약 1433조원)로 작년 말(1조2312억 달러) 대비 2.3% 늘어났다.
이 기간 세계 증시의 시가총액은 67조1000억 달러에서 66조3000억 달러로 1.3% 감소한 것에 비하면, 대내외 불안 속에서도 한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셈이다.
대륙별로 보면 미국 등 아메리카의 시가총액이 작년 말 보다 4.29% 늘었다. 반면 아시아와 유럽은 각각 5.85%, 4.4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경제성장에 힘입은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가총액이 5.2% 증가했다.
또한 국제유가와 원자재값 등이 회복됨에 따라 브라질(BM&FBovespa, 35.4%)과 토론토(TMX, 17.4%)등의 시총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에반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비롯한 유럽국가내 경제문제와 미국의 금리인상론으로 인해 아시아와 유럽의 시가총액이 급감했다.
특히 아시아의 상해(-17%)·선전(-12.3%)·홍콩(-6.7%)·일본(-4.3%) 거래소와 유럽의 독일(Deutsche Boerse, -10.3%)·영국(London SE Group, -10.3%) 증시의 감소세가 전세계 시총 하락을 이끌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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