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가 전라북도 내 대학교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은 지난 해 전북대를 비롯해 기전대학과 MOU 체결을 통해 팬 층을 확충하는데 성공했다. 형식적인 업무협약체결이 아닌 지역 대학과 지역연고 프로구단이 축구를 통해 하나가 됐다.
전북대는 K리그 최다 무패 기록을 달성했던 24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교내 외국인 유학생을 직접 초대해 전북 현대를 소개했다. VIP 지정석 티켓과 기념품을 구매해 선물하며 전북 현대 홍보대사를 자처해 나선 것이다.
기전대학의 통은 더 컸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최고 프리미엄 관람석인 스카이박스를 구매했다. 전북의 홈 경기가 있는 날에 관련 인사들을 이곳에 초대해 경기를 보여주며 회합과 단합의 장소로 사용하고 전북 현대를 알렸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지난 6월 수원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직접 찍은 전북 현대 응원 영상 메시지를 보냈기도 했다. 이 총장과 조희천 기전대학 총장은 자신들의 명함에'전북 현대 홍보대사' 직함을 기입해 제작하고 사람들에게 전했다.
전북은 올 시즌 팬의 증가와 팬층이 두터워 지는 이유 중의 하나로 지역대학교와의 교류를 꼽는다. 전북은 향후 다른 대학교와의 동행도 이어 갈 것을 계획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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