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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타선의 힘을 앞세워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를 잡았다. 5위 롯데는 44승45패로 승률 5할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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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경기 초반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득점했다. 2점→1점→2점→5점→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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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4번 타자 황재균이 1회 결승타를 쳤다. 적시 2루타로 나경민을 불러들였다. 강민호는 내야 땅볼로 1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2-0으로 앞선 2회, 손아섭의 1타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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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3-1로 리드한 3회 정 훈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도망갔다. 우규민은 1사 후 강민호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두번째 투수 최동환에게 넘겼다. 정 훈은 제구가 흔들린 최동환을 두들겼다. 우규민은 2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째(4승).
그리고 1사 만루 찬스에서 김문호의 그랜드슬램이 터졌다. 김문호는 LG 세번째 투수 이승현의 낮은 슬라이더를 퍼올려 우측 펜스를 넘겼다. 개인 통산 2호 만루포였다.
LG는 1-10으로 크게 뒤진 4회 이형종(1타점) 오지환(2타점) 김용의(1타점)의 적시타로 4점을 따라붙었다.
롯데는 5회 맥스웰의 KBO리그 첫 솔로포로 또 달아났다.
LG도 그냥 물러나지 않았다. 5-11로 뒤진 5회 정성훈의 우월 투런포(4호)로 롯데 선발 투수 레일리를 강판시켰다. 레일리는 타선의 도움을 받았지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지 못해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4⅓이닝 7실점. 롯데는 두번째 투수 박진형을 올려 달아오른 LG 타선을 눌렀다. LG는 7회 3점을 뽑아 1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 김상호가 8회 쐐기 솔로포를 날려 LG 추격의지를 꺾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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