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자마자 안타를 터뜨렸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나 이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김현수는 0-0이던 1회초 1사후 첫 타석에서 깨끗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콜로라도 선발 채트 베티스로부터 2구째 74마일짜리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가볍게 받아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하지만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는 바람에 더이상 진루는 하지 못했다.
김현수가 안타를 터뜨린 것은 부상을 당하기 이전인 지난 10일 LA 에인절스전에서 6회말 중전안타를 친 이후 17일만이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회말 무사 1루서 2루수 땅볼을 치고 달리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경기에 빠졌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트레이너의 의견에 따라 며칠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통증이 가시지 않아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현수는 통증이 사라지자 마이너리그 더블A팀인 보위 베이삭스에서 2경기에 나가 7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올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이날 메이저리그 현역 명단에 복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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