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 루앙시 인근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서 노신부를 살해한 테러범 가운데 1명이 19살의 IS 조직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프랑수아 몰랭스 파리 검사장은 "테러범 2명 중 1명이 아델 케르미슈로 올해 열아홉 살"이며 "두 차례 시리아로 들어가려다 적발돼 전자팔찌로 감시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몰랭스 검사장은 다른 한 명의 신원은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계속 확인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3월 해 시리아로 건너가겠다며 집을 나섰고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하면서 대테러 당국에 존재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독일 당국에 의해 체포된 그는 형제의 신분을 도용해 시리아에 들어가려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됐다가 풀려난 그는 다시 5월에 터키로 달아나 시리아행을 기도하다 또 체포돼 프랑스로 송환, 올해 3월 전자 발찌를 찬 채로 풀려났다.
프랑스 당국은 케르미슈를 국가안보, 테러 관련 요주 인물등급인 S등급(fiche S)로 분류해 전자발찌를 채워 관리해왔지만, 오전 8시30분부터 4시간 동안 전자발찌가 비활성화되고 외출이 허용되는 틈에 성당 테러를 저질렀다.
프랑스 매체 RTL은 케르미슈가 교육자 아들로 형편이 어렵지 않은 집안 출신이라고 전했다. 평범하게 지내던 케르미슈는 지난해 1월 샤를리 에브도 테러 이후 인터넷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과 접촉을 시작, 짧은 기간에 급격히 빠져들기 시작했고 RTL은 덧붙였다.
테러범들은 이날 오전 9시 43분경 성당에 침입해 자크 아멜(86) 신부 등 5명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다 아멜 신부 목을 흉기로 그어 살해했다.
범행 후 성당을 빠져나온 이들은 먼저 빠져나온 수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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