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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김세현은 불펜에서 뛰었다. 갑작스런 마무리 보직이었지만 구위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한번 해보자 싶었는데 지금까지는 순항중이다. 하지만 시즌이 깊어질수록 역시 마무리는 '극한 직업'이다. 김세현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려 해도 그냥 생긴다. 책임감이 다르다. 박빙 리드상황에서 몸을 풀때부터 마무리는 마음 가짐이 다르다. 세이브 기회를 날리고 덕아웃으로 들어올 때는 동료들을 제대로 못본다.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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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가 있다해서 과제가 없진 않다. 김세현은 "평균자책점(2.95)이나 승계주자 득점허용, 피안타율(0.298)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6차례 블론세이브는 두고 두고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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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은 "아무래도 8회에 마운드에 오를 때는 위기 상황이 많다. 8회를 집중해서 막은 뒤 9회에 아쉬움을 남길 때가 많다. 계속해서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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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은 27일 두산전 9-4 리드에서 9회를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끝냈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닷새나 쉬어 컨디션 점검차 마운드에 올랐다.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중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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