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올림픽 출전을 앞둔 일본 올림픽대표팀이 '소속팀 차출 거부' 암초를 만났다.
대상은 에이스로 꼽혔던 공격수 구보 유야(영보이스)다. 영보이스는 28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보와 긴밀히 협의한 끝에 팀의 이익 보호 차원에서 이번 리우올림픽 출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구보는 201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겸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활약하며 팀의 본선행을 도운 선수다. 최근에는 영보이스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예선전에 출전하는 등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구보는 지난 21일 일본 올림픽팀의 리우행 중간 경유지인 영국 런던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영보이스가 시즌 초반부터 공격수 줄부상으로 선수단 운영에 차질을 빚자, 구보를 올림픽에 내보내지 않기로 한 것이다. 리우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선수 소집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만큼 일본축구협회(JFA) 입장에선 영보이스의 결정을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다.
대체자로는 스즈키 무사시(니가타)가 꼽히고 있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구보의 합류 불발로 JFA가 상당히 곤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라며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스즈키가 대체자로 꼽힌다'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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