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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늦게 야구장을 찾은 관중에겐 미안할 정도로 너무 일찍 승부가 결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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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로사리오의 안타와 8번 양성우의 몸에 맞는 공, 1번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2번 정근우가 SK 선발 박종훈의 초구 118㎞의 한가운데로 몰린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 밖으로 보냈다. 자신의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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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5번 김경언이 10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볼넷을 얻었고, 6번 하주석이 좌전 안타를 날려 1,2루가 됐다. 그리고 7번 타순으로 내려간 로사리오가 박종훈의 127㎞ 직구를 잡아당겨 다시 좌측 관중석으로 가는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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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 이태양은 6⅓이닝 동안 6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의 호투로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한화 타선을 막지못해 크게 뒤졌지만 4회초 최 정의 솔로포와 7회초 정의윤의 3점 홈런 등으로 끝까지 따라붙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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