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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잊혔던 배천석은 2011년 다시 한 번 존재를 드러냈다. 그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준비하던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에게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았다. 오만과의 경기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깜짝 스타로 발돋움했지만 활약은 이어지지 못했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배천석은 2011년 일본 J리그 빗셀고베 시절 정강이 수술로 한동안 재활에 몰두했다. 포항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데뷔했지만 고질적인 정강이 부상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배천석은 그렇게 또 잊혀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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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찾아왔다. 배천석은 16일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 천금같은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4월 10일 FC서울전 이후 무려 3달 만에 골맛을 봤다. 기세를 올린 배천석은 수원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전남의 3-0 완승에 앞장섰다. 배천석의 활약을 앞세운 전남은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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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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