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가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인간군상의 캐릭터로 신선한 충격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장혁(이영오 역)의 열연으로 더욱 생동감있게 그려지고 있는 이영오(장혁 분) 캐릭터는 타인의 감정에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로 살아왔다. 그는 '보통 사람'으로 살기 위해 양아버지 건명(허준호 분)의 집요하고도 철저한 교육을 통해 감정을 인지하고 흉내내왔던 상황.
하지만 영오는 사실 아무런 이상이 없었던 보통 사람이었다는 반전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건명은 오박사의 오진으로 인해 영오를 '괴물'이라 믿었던 것.
건명은 영오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모든 경로를 차단하고 자신의 통제 아래 갇혀 살도록 훈육해 왔다. 영오는 건명의 지속적이고도 집요한 세뇌로 인해 감정을 머리로만 계산하게 된 의료사고의 피해자가 된 셈이다.
이영오 캐릭터는 여타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특수함을 지니고 있기에 더욱 이색적인 묘미를 안기고 있다는 평. 이제 갓 세상과 사람들에게 자극을 받고 변모해나가는 영오의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있다. 영오가 누군가에게 공감을 하고, 사랑에 빠지는 감정 하나 하나에는 거짓이 없고 순수함이 있기 때문.
무엇보다 건명의 훈육이 학대와 다름없는 세뇌였다는 반전 카드는 보는 이들의 경각심까지 일깨웠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이처럼 '뷰티풀 마인드'는 1분 1초도 방심할 수 없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힘으로 '괴물 드라마'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남은 전개를 기대케 한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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