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청춘시대' 한예리, 윤박의 느리지만 애틋한 로맨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 한 달에 고정 아르바이트만 무려 3개인 윤진명(한예리). 금남의 구역 벨르 에포크에서 남성용 팬티가 나왔을 때도, 정예은(한승연)의 수사망에서 단숨에 제외될 만큼 연애할 시간조차 빠듯한 삶을 살고 있지만, 그녀에게도 설레는 로맨스가 있다. 바로 같은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셰프 박재완(윤박)과 말이다.
지난 2회분에서 잘 시간도 없는 빡빡한 스케줄 속, 행여나 아르바이트에 늦을까봐 숨이 턱 끝까지 차도록 달려온 진명. 멀리서부터 점점 가까워져 오는 그녀를 바라보던 재완은 진명에게 "땀 좀 식히고 들어와요. 5분 정도 시간 있어요"라며 얼음이 가득 든 물컵과 자신이 쉬고 있던 자리를 내주었다. 로맨틱한 대사는 아니었지만, 보는 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재완의 배려로 괜스레 설레는 대목이었다.
그렇기에 오늘(28일) 공개된 진명과 재완의 반지 로맨스 스틸 컷은 기대를 더하고 있다. 기껏해야 진명이 재완의 요리를 받아들 때 잠깐 마주치는 눈이 로맨스의 전부였던 두 사람이 손이 닿았기 때문. 그것도 무려 재완이 진명에게 직접 금빛 반지를 끼워주고 있는 것. 외줄 타기를 하듯 힘겹게 삶을 버텨가고 있는 진명의 인생에 드디어 꽃길이 펼쳐지는 걸까.
이에 한예리는 "누군가 자신을 좋아해 준다는 건 참 고마운 일이지만, 진명이는 여유라곤 조금도 없는 상황이다. 비빌 언덕이라도 있으면 좋겠지만, 그조차도 사치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연애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하며 "하지만 윤박씨가 워낙 경험이 많고 준비가 되어있는 배우다 보니, 제가 진명이로서의 감정을 더 끌어낼 수 있게끔 연기를 해주고 있다. 덕분에 앞으로 재완이의 말 한마디에 철의 여인 윤진명의 마음이 동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과연 시간도, 여유도 없는 철의 여인 진명의 인생에 재완이라는 '청춘의 꽃길'이 올 수 있을까. 진명과 재완의 금빛 로맨스를 예고하며 두근거림을 더한 '청춘시대'. 내일(29일) 저녁 8시 30분 JTBC 제3회 방송.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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