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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의 금지옥엽 고명딸이자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고종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고 만 13세가 되던 해 유학이라는 명목으로 일본으로 끌려가는 비운의 황녀다. 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일제로부터 시달림을 받는 인물로 영친왕과 함께 망명 작전에 오르지만 이 또한 녹록지 않고 더 큰 위험에 휘말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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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남다른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손예진. 그에게 이번 '덕혜옹주'는 인생 최고의 작품이라고 꼽아도 아깝지 않을만큼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희로애락을 모두 담은 손예진의 감성 연기에 소름이 돋을 정도. 그야말로 '인생 캐릭터' '인생작'을 만난 손예진이다. 무엇보다 손예진은 '덕혜옹주'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후반 작업에 필요한 제작비 10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본지 단독 보도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충무로에선 소문난 의리파인 손예진의 투자로 완성도 높은 '덕혜옹주'를 만들 수 있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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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단지 연기만 하고 끝이 아니더라. 회차부터 시작해서 어떤 구조로 영화가 돌아가는지 잘 알게 됐다. 상업영화 이다보니 돈이랑 결부되는 지점이 많다. 우리가 원하는 좋은 그림을 돈을 들여 찍으면 더욱 완성도 높은 영화가 나온다고 생각했고 이걸 적절히 써야 한다고 여겼다. 버젯이 크다 보니 자본에서 오는 한계가 느껴지고 보였다. 배우들도 조금이라도 좀 더 완성도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런 마음에서 10억을 투자하게 된 것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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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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