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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나라는 1961년 영화 '성춘향'(신상옥 감독)을 시작으로 1987년 '씨받이'(임권택 감독)로 강수연이 여우주연상을, 2002년에는 '오아시스'(이창동 감독)로 이창동 감독이 감독상, 문소리가 신인여배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무엇보다 2004년 '빈집'으로 한 차례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기덕 감독은 2012년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최고상)을 수상해 국내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이후 전규환 감독의 '무게'가 퀴어사자상을 받는 등 한국영화의 위상을 보여주는 무대로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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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베니스가 사랑하는 감독' 김기덕 감독은 올해도 어김없이 베니스를 찾는다. '그물'은 김기덕 감독이 '스톱' 이후 선택한 신작이다. 부득이하게 남한에 표류해 고난을 겪게 된 북한 어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류승범, 이원근이 주연을 맡았다. 김기덕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류승범은 이번 작품에서 전라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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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이번 베니스영화제를 통해 소개되는 국내 작품은 '그물'과 '밀정', 단 두 작품뿐. 배우 김민희와 스캔들로 연예계를 발칵 뒤집은 홍상수 감독 역시 신작 '당신자신과 당신 자신의 것'으로 출품했지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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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그물' '밀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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