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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각 야구장마다 전광판을 크게 키우고, 많은 것을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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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팬들의 오랜 기대 속에 개장한 대구의 삼성라이온즈파크의 전광판도 가로 36m, 세로 20.4m로 크다. 부산 사직구장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전광판은 가로 35m, 세로 15m다. 영화를 봐도 될 정도의 깨끗한 화질을 자랑한다. 수원 kt위즈파크도 가로 28m,세로 9m의 풀HD급 화면으로 팬들을 만난다. 대전구장의 경우 중앙 전광판이 가로 18m, 세로 7m의 작은 크기라 좌측 외야석에 전광판 하나를 더 만들었다. 가로 23m, 세로 8m의 풀HD급 사양의 전광판으로 화질이 선명하다. 한화는 중앙 전광판은 기본 경기 정보를 제공하고, 좌측 전광판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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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여전히 팬들이 불편해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전광판이다. 홈플레이트에서 보이는 전광판은 작아도 너무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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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돔의 전광판은 게다가 높이 위치해 있다. 대부분의 전광판이 가운데 펜스 바로 뒤쪽에 있지만 고척돔은 외야 관중석 위에 있다. 작은 전광판이 높은 곳에 있으니 홈플레이트 뒤쪽에서 보기엔 멀어도 한참 멀게 느껴진다. 작은 전광판이 더 작게 보일 수밖에 없다.
고척돔이 개장하면서 KBO는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차 라운드 유치 신청을 했다. 3월의 쌀쌀한 날씨에도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관중들의 눈을 불편하게 하는 전광판은 큰 핸디캡이다. 큰 국제대회를 진행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애기까지 나온다. 히어로즈가 좌측 외야에 가로 10m, 세로 6m의 보조 전광판을 설치했지만 이 역시 돔구장의 크기와 비교하면 작다.
서울시 시설관리공단도 작은 전광판에 대해선 충분히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교체에 대한 확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 공단측의 공식입장은 "전광판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검토하고 있다"는 정도다.
고척돔의 사실상 유일한 '애물단지'인 전광판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까. 팬들은 국내 유일의 돔구장에 걸맞는 전광판을 원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프로야구 9개 구장 전광판 현황
야구장=크기=기타
잠실=30mX10m=삼익전자. SD급
고척=22.4mX7.68m=삼익전자. HD급
인천=63.398mX17.962m=삼성전자. 4K UHD급
수원=28mX9m=대한전광, 풀HD급
대전=중앙 18mX7m,좌측 23mX8m=중앙 삼익전자. 3색, 좌측 닥트로닉스(미국), 풀HD급
대구=36mX20.4m=삼익전자.UHD급
광주=35mX15m=삼익전자. 풀HD급
부산=35mX15m=닥트로닉스(미국). 풀HD급
창원=20mX7.2m=삼익전자. 풀 HD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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