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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타격전이 이어졌다. kt는 1회말 롯데 선발 송승준을 상대로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묶어 6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잡았다. 2회에도 유한준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 7-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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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t는 이어진 6회말 1사 1,2루서 마르테의 좌월 3점홈런으로 10-8로 다시 역전했다. 마르테는 롯데 박진형의 126㎞짜리 포크볼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3경기 연속 홈런을 친 마르테는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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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패색이 짙던 9회말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상대로 2사 3루서 전민수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뒤 박경수와 마르테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심우준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4시간 30분이 넘는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는 시즌 23호, 통산 969호, 개인 1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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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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