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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최고의 결혼'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시연은 본래 성격을 감추고 '현모양처 코스프레'로 살아가는 정치 명문가 며느리이자 로펌대표의 사모님 백설 역을 맡았다. 화려한 타이틀에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지만 실상은 노예와 다름없는 '구박의 아이콘'이다. 화끈한 성격의 백설은 예쁘장한 외모와는 달리 학창시절에 오토바이 좀 탔던 '쎈 언니'지만, 성질 다 죽이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조신한 여자로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남편과 시어머니의 온갖 구박을 감내하며 살다 학장시절 절친 이소혜(김현주 분)와 재회하며 '현모양처 코스프레'를 집어 던지고 핵사이다 장착 리얼 쎈 언니로 귀환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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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내공 만렙, 어떤 역이든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캐릭터 소화제' 김태훈의 연기변신도 기대를 모은다. 김태훈은 자유로운 영혼의 무한긍정 4차원 괴짜 의사 홍준기 역을 맡았다. 시한부 작가 이소혜의 주치의이자 본인도 5년 째 투병중인 암환자로, 항암제가 듣지 않는 특이한 체질 때문에 치료조차 받지 못하는 상황에도 죽음을 웃음으로 승화시키며 '웰 다잉'을 몸소 보여주는 우주 최강 긍정남이다. 이소혜의 단 하나뿐인 '시한부메이트'로 곁을 지키면서 이소혜, 류해성과의 특별한 삼각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다양한 작품에서 선과 악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를 선보인 김태훈이 장난기 많은 매력만점의 불량의사를 만나 펼칠 연기 변신과 김현주와의 특별한 케미에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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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연은"시원하게 일탈을 시도하는 용기있는 백설이 시청자들을 대리만족 시켜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대본을 읽는 내내 속이 시원했다"라며 "우정, 사랑, 인생이 담겨있는 유쾌한 드라마다. 좋은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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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는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출연하게 돼 설레고 영광이다. 너무 좋은 캐릭터라 부담감은 있지만, 많이 배우며 나만의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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