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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의 자리는 임익준이 대체한다. 구단은 육성 신분인 그를 정식 선수로 전환하고자 한 자리를 비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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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강경학이다. 강경학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지난해 사실상 주전 유격수로 뛰었고, 올 시즌도 46경기에 출전했으나 러닝이 불가능하다. 당연히 수비하는데 지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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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화 내야 자원은 모두 7명이다. 정근우를 포함해 송광민, 로사리오, 하주석, 김태균, 신성현, 임익준이다. 이 중 4명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고 김태균이 지명 타자로 출전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렇다면 남은 선수는 2명. 경기 중후반 대타, 대주자, 대수비 카드를 고려했을 때 강경학 자리를 메울 선수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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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한화 관계자는 "임익준이 발도 빠르고 수비가 나쁘지 않다"고 했다. 타격이 아닌 수비와 주루에 초점을 맞춘다면 쓰임새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임익준은 동성고 시절부터 안정된 수비로 주목 받았다. 2011년말 한화가 삼성 소속이던 그를 2차 드래프트에서 영입한 이유도, 당시 한대화 감독이 삼성 수석코치 시절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비록 1군에서 보여준 것은 없어도 재능은 갖고 있다는 얘기다. 3군 경기를 뛰고 있을 뿐 2군 선수로 봐야 한다. 김 감독도 빠른 발과 순발력, 이 점에 주목한 듯 하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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