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빅리그 처음으로 기습 번트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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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30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현수의 타율은 3할2푼5로(166타수 54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재치있는 번트는 1회 첫 타석에서 나왔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의 볼 3개를 그대로 지켜봐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했다. 이후 4구 스트라이크를 그대로 지켜봤고, 5구에 번트를 대고 1루 쪽으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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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내야수는 반응하지 못했다. 3루수 조시 도날슨도 베이스 근처에서 정상 수비를 하다가 허점을 찔린 뒤 송구조차 포기했다. 김현수는 매니 마차도의 볼넷과 크리스 데이비스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았고, 마크 트럼보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나머지 3타석에서는 안타가 없었다. 3회초 삼진, 5회초 2루수 땅볼, 7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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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는 5대6으로 역전패해 58승44패로 지구 2위 토론토(58승45패)에 반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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