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3위 자리도 내줬다.
울산은 30일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경기에서 0대2로 패했다.
3연패를 기록한 울산은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5위 상주 상무는 이날 연패를 끊고 승리하며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울산은 4위도 안심할 수 없다. 5위 성남(승점 33)과 6위 제주(승점 31)가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전남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질주했다. 전남은 8위 광주와 승점 28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다득점에서 밀려 9위를 유지했다.
전남의 자일 효과는 계속됐다. 자일은 전반 31분 최효진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일격을 당한 울산은 동점을 위해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후반 41분 어이없이 전남에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골키퍼 이호승의 킥을 울산 수비수들이 미루는 사이 허용준의 발끝에 걸렸고, 이를 골로 연결했다. 전남으로선 기분 좋은, 울산은 통한은 밤이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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