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팀 동료이자 특급 마무리 마크 멜란슨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각) 피츠버그와 워싱턴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마무리 멜란슨을 워싱턴으로 보내는 대신 유망주 투수 펠리페 리베로와 테일러 헌을 받아오기로 합의했다. 두 투수 모두 좌완이다.
멜란슨은 2013년 피츠버그에 합류한 후 마무리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 51세이브를 기록하며 리그 세이브 부문 1위를 차지했고 올시즌 역시 1승1패30세이브 평균자책점 1.51로 맹활약중이었다. 2013년부터 쌓은 세이브 숫자만 130개다.
양팀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올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가을야구 진출 꿈이 멀어지고 있다. 멜란슨은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 가을야구도 못하고, 시즌 종료 후 거액 몸값이 예상되는 멜란슨을 못잡는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를 얻어오는 게 낫다.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당장 플레이오프에서의 선전이 목표다. 워싱턴은 시카고 컵스로 이적한 특급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실패한 후, 멜란슨 영입으로 방향을 틀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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