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 오타니 쇼헤이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오타니는 3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3번 홈런을 쏘아올렸다. 1-3으로 뒤진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무사 2루에서 소프트뱅크 선발 투수 이와사키 쇼가 던진 시속 141km 초구 한가운데 직구를 때려 왼쪽 담장 너머로 보냈다.
오타니는 지난 29일 소프트뱅크와의 주말 3연전 첫날 12호 홈런을 때린 후 이틀 만에 대포를 가동했다. 홈런을 때린 후 집중견제가 이뤄진 탓일까. 이후 세타석에선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타니의 한방으로 1회 3-3 동점을 만든 니혼햄은 6회 3점을 추가해 역전에 성공했다. 6대3 역전승. 이날 승리로 니혼햄은 퍼시픽리그 1위 스프트뱅크를 3게임차로 압박했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경기에서 오른쪽 손가락 물집이 터진 오타니는 후반기에 주로 타자로 나서고 있다. 지난 24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 구원투수로 나서 1이닝을 무실점을 기록한 게 후반기 유일한 등판이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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