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골 모두 수비진의 실수였다."
김학범 성남 감독이 순간 집중력이 결여된 수비진을 질책했다.
성남은 3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인천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이날 성남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11분 수비진의 실수로 인천에 두 번째 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수비에서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했다. 굉장히 안 좋은 실수였다"며 "첫 번째 실점도 실수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팀이 승부를 냈어야 하는 경기였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그래도 희망이 피어났다. 황의조가 홀로 버티던 최전방에 성봉재라는 또 한 명의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득점포를 가동했다. 김 감독은 "봉재가 몸이 괜찮아서 선발로 출전시켰다. 다만 적극적인 움직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승점 1점을 보탠 성남은 9승7무7패(승점 34)로 울산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 우선원칙에 따라 4위로 올라섰다. 김 감독은 "상위 스플릿에 가기 전에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고 여기겠다"고 전했다.
인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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