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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캠프는 한화가 총액 45만 달러를 주고 데려온 꽤 유명한 투수다.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국내 모든 구단이 영입 리스트에 그의 이름을 올려 놓고 있었다. 특히 너클 커브가 매력적이었다. 미국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는 2009년부터 3년간 서캠프의 커브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망주 가운데 최고의 구종이라고 평했다. 올해까지 그가 마이너리그 통산 137경기에서 52승 23패, 평균자책점 3.15의 준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던 것도 바로 이 너클 커브 때문이었다. 그는 직구 평균 스피드가 140㎞ 초반이지만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결정구로 던진 커브 덕분에 마이너리그에서 706⅔이닝 동안 761삼진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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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커브는 2회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1사 1,2루 박세혁의 타석이었다. 초구로 커브를 던졌으나 아예 손에서 빠지며 몸에 맞는 공으로 연결됐다. 1사 만루. 결국 민병헌에게 2타점짜리 좌전 안타를 맞았다. 계속된 1사 1,3루에서는 김재환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더 헌납했다. 그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오재일,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이동걸에게 바통을 넘겼다. 3회 맞은 2개의 안타는 모두 빗맞은 타구로 운이 없었으나 그렇다고 썩 위력적이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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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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