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옥중화' 진세연이 출생의 비밀로 한발짝씩 다가가고 있다.
31일 '옥중화'에서 옥녀(진세연)는 우연히 길에서 강선호(임호)를 만났다.
옥녀는 강선호의 안내를 받아 병조판서 이정명 대감의 집에서 대전상궁과 독대했다. 옥녀는 "가비란 이름을 아느냐"라는 질문에 "사라진 나인이 있었다고 들었다"라고만 답했다.
이에 상궁이 "가비는 나인 시절 내 절친한 동무였다. 네가 가비의 딸이 맞느냐"고 물었고, 옥녀는 "어머니는 전옥서 앞에서 발견됐고 죽음에 이르렀다고만 들었다"라고 답했다.
옥녀는 더이상의 진실은 듣지 못한채 돌아갔다. 상궁은 "가비가 궐에 있을 때 내금위 종사관 중 한 명을 흠모했다. 그분의 아이일 수도 있다"며 "윤원형과 정난정이 저 아이를 주목하고 있다니, 아직은 가비가 죽은 이유를 말해줘선 안되겠다"고 혼잣말을 했다.
옥녀를 데리고 나온 강선호는 "소격서 도류 일은 할만하냐. 박태수 나으리 돌아가신 뒤 내가 네게 저지른 짓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무겁다. 이제 네게 진 빚을 갚겠다"며 "앞으로 힘든 일이 있으면 날 찾아오라"고 위로했다.
하지만 이 같은 옥녀의 움직임은 정난정에게 샅샅이 파악되고 있다. 정난정은 "옥녀 그년이 이정명 대감의 댁에 무슨 이유로 드나들까"라며 "조만간 이정명 대감을 내친다고 하니 그년도 함께 엮으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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