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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녀와 성지헌은 곧 있을 과거에 대비해 닥나무를 모조리 매점, 지물 값을 두배 이상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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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옥녀는 그 이상을 내다보고 있었다. 옥녀는 명종(서하준)과 직접 접촉, 과거를 무산시켰다. 당초 윤원형 측은 대비(김해숙)의 봉은사 증개축을 지원하기 위해 민심을 달래는 목적으로 과거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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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가 치러지지 않는다는 소식에 윤태원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미 윤태원의 상단은 종이를 매점해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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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옥녀는 윤태원-정난정과의 3파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모든 것은 옥녀 뜻대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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