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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0일 이태양의 승부조작 사건이 터지자 NC는 이태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NC 구단은 언론의 승부조작 보도 후 신속하게 대처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창원지검은 바로 다음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태양 사건의 전모를 공개하고 이태양을 기소 처리했다. 검찰 관계자는 "NC 구단의 협조로 수사가 잘 마무리됐다"고 했다. 검찰이 기자회견 보도자료에서 '자수'라고 명기한 부분에 대해선 NC 구단의 설명과는 좀 차이가 있었다. NC 구단에선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이태양이 구단에 승부조작 사실을 알려왔다"고 했다. 검찰이 이태양 사건의 내사를 시작한 건 5월부터라고 했다. NC 구단이 이태양에게서 승부조작 자백을 받은 게 6월말이다. NC는 6월 28일 이태양을 1군 말소했고, 이태양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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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단의 승부조작 파동은 이태양건으로 일단락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이재학의 승부조작 내사를 시작하면서 다시 혼란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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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구단으로 출범한 NC는 그동안 온실 속의 화초처럼 성장했다. KBO와 KBO리그 팀들이 출범 단계부터 전폭적으로 도와줬다. 창원시와 신축 경기장 부지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을 때 야구계는 하나가 돼 NC를 응원했다.
NC 다이노스는 창단하면서 '정의 명예 존중'을 내세웠다. 이태일 대표가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NC 구단의 모기업인 엔씨소프트는 야구단이 그동안 얼마나 정의롭고 명예롭게 다른 구단을 존중하며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했는 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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