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비정상회담' 탁재훈이 죽지 않은 마성의 입담을 뽐냈다.
1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탁재훈이 한국 대표로 출연해 G들과 함께 '잘 놀고 잘 쉬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오랜 공백기 후 돌아온 탁재훈은 '비정상회담' 인지도 조사에서 단 3명만 자신을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 "이제는 모르는 게 더 좋다. 날 알고 있으면 부담스럽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MC 성시경은 "탁재훈은 모르고 사건만 아는 게 아니냐"고 놀렸고, 탁재훈은 지지 않고 "설마 뉴스 봤겠냐"고 능청을 떨었다.
그러나 탁재훈을 알고 있는 3명의 활약(?)은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인도 럭키는 "탁재훈을 큰 형님처럼 생각한다. 한국에 와서 TV만 켜면 나오던 분이었다"고 말했고, 멕시코 크리스티안은 "한국말 공부를 도와준 프로그램이 '상상플러스'였다"고 밝혀 탁재훈을 놀라게 만들었다. 또 파키스탄 자히드는 "한국 대표로 출연한다고 해서 조사를 알아봤는데 가수, 연기, MC를 했다고 하더라. 그 사건만 없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별걸 다 신경 쓴다. 한국에서 일어난 사건을 왜 신경 쓰냐"며 "나에 대해 어디까지 아는 거냐"며 발끈해 폭소케 했다.
탁재훈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 장소를 묻자 "쉬는 건 한국에서 쉬고 싶다. 여행 가면 피곤해서 잘 못 쉰다. 유명 관광지를 가면 봐야 될 게 많고, 다녀야 할 곳도 많다. 거기까지 가서 구경 안 하면 또 스트레스다"라고 답했다.
이날 G들은 각 나라의 추천 여행 꿀팁을 공개했다. 이에 럭키는 "인도에서 왕 대접받고 싶으면 왕궁열차를 하면 된다. 고급 여행이다. 인도의 북·서부 주요 관광지를 도는 7박 8일간의 호화 열차 여행이다. 열차 안에 도서관, 바 등 모든 게 다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가격을 물었고, 럭키는 원-달러 환율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하루 600만 원이라고 말실수를 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바로 "지금 바가지 씌우는 거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캄보디아 위살봇이 꺼룽섬을 추천하며 "맑은 바다와 공기가 있는 최고의 휴양지다. 자연과 소통할 수 있다"고 하자 탁재훈은 "그런 소통은 대체 어떻게 하는 거냐. 내가 말하고 싶을 때 말 걸고, 대답이 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위살봇은 평온한 표정으로 "말하면 된다. 대답은 알아서 받아들이는 거다"라고 지지 않고 말했고, 탁재훈은 "내가 좀 약간 열 받았다"고 패배를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이날 휴식이 무엇인 거 같냐는 질문에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다. 쉬면서도 걱정을 우리가 많이 하지 않냐. 닥치기도 전에 걱정하는데 할 필요 없다. 대비는 현명한 것이지만, 걱정은 아니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나 요즘 걱정 없느냐는 말에는 즉시 "많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탁재훈은 "앞으로 누가 나한테 결정해서 통보하지 않는 이상, 내가 결정한 휴식이라면 좋다. 집주소로 뭔가 날아와서 쉬라고 하는 건 싫다"고 털어놨다. 이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전현무에게 "열심히 일하는 건 좋지만 계속 그렇게 달리다 보면 넘어진다. 한 번 조금 쉬었다 가는 것도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
김구라 며느리 임박..아들 그리♥여친, 제주도 밀월 여행서 다정한 포옹 -
최강록, 눈물의 인생사..방송 최초 고백 "속세와 연 끊고 스님 될 뻔" ('놀러코스터') -
확 달라진 황정민, 술톤 없앤 비결 "메이크업 특수분장처럼 해" ('핑계고') -
천록담, 가수 은퇴 후 하와이 이민 고민했다 "사촌형 이재훈 만류에 제주도 정착" -
백지영, ♥정석원과 '학비 3천' 국제학교 딸 교육관 충돌 "초3인데 불쌍해" -
선재스님 "'흑백2' 1등할 뻔, 두 번 출연 후 탈락시켜달라 부탁" 반전 비하인드 -
남도형, '짱구엄마' 故 강희선 애통한 추모 "따뜻한 마음 잊지 않을 것" -
허경환, 물놀이 중 아찔한 사고 발생..."이거 방송 못 나가" ('놀뭐')
- 1.[단독]도 넘은 '마녀사냥' 홍명보 감독 측 "LA 공항 VIP 통로 이용 사실 무근, 서비스 존재도 몰라"
- 2.호날두는 하늘이 밉다, 토너먼트 겨우 1골 넣었는데...메시는 또 월드컵 역사 경신, "역대 최초 20골, 사상 첫 8경기 연속 득점까지"
- 3."일부러 지는 프로는 없다"…키움 떠난 김태완 코치 '탱킹 의혹' 정면 반박→퇴단 이유 "말씀드릴 날 올 것"
- 4.[오피셜] 결국 칼 빼들었다!…'ERA 6.10' 베니지아노 웨이버 공시→새 外人 영입 임박
- 5.[월드컵 리뷰]'홍명보호의 저주' 마지막 탈락자 나왔다...2022년 韓 16강 도왔던 가나, 콜롬비아에 0-1 패배→16강 진출 좌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