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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동안 엄마는 "지나가다가 초등학생 까지도 저를 무시한다"면서 초등생이 "'니가 23세면 내가 43세다'라고 말하며 무시하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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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청석에 자리한 15년 소꿉친구는 "고등학교때 같이 버스를 타면서 '학생이요'라고 했는데 저 친구는 초등생 요금을 받고, 저는 성인 요금을 받았다"고 자신의 노안과 비교해 친구의 초동안 일상의 예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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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놀라운 것은 초동안 엄마가 사실은 두살 아들의 엄마였다는 사실. 함께 출연한 남편도 동안에 키가 큰 학생같은 외모라서 가족끼리 외출을 할 때면 "애가 애를 낳았다"거나 "나이 터울 나는 남매냐"는 오해를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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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궁금한게 있으면 뒤에서 수근대지 마시고, 앞에서 물어봐달라"고 부탁했다.
딸은 "엄마가 나는 회를 못먹는데 고기 먹고 싶다고 해도 회를 먹자고 하면서 저한테 이기적이라고 한다"거나 "엄마가 생일을 한번도 챙겨준 적이 없다. 엄마 생일을 안챙기면 난리가 난다.편지라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C들의 독려에도 엄마는 딸과 아빠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엄마는 "내가 어릴때 조실부모하고, 장녀로 크면서 누구한테 미안하다고 말한적이 없다"며 "내 육아를 나눠 가진 딸이 고맙고 좋다"고만 이야기해 방청객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에 백지영은 "내가 약한 여자가 아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잘못했다고 인정하는 순간이 가장 두려웠던 것 같다"며 "인정하고 났더니 너무 짐이 덜어지더라. 어머님이 그 기분을 꼭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위로하자 엄마의 마음이 열렸다.
엄마는 마지막에 눈물을 흘리며 드디어 딸이 듣고 싶던 "고마워 미안해" 말을 하며 사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시로 가게를 비우고 해외여행을 가는 사장 때문에 군입대 직전까지 일한 직원의 5년간의 쌓인 고민도 전파됐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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