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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가 '갓티드'로 불리며 장르물 드라마로서 많은 폐인을 양성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극 중 현우(박민수 분)의 유괴사건으로 얽힌 수많은 인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저마다 자신의 욕망을 좇는다. 그리고 이들의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이들의 관계는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이쯤에서 '원티드'에만 있는 인물들의 독특한 관계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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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정혜인(김아중 분)과 송정호(박해준 분)는 부부이다. 심지어 정혜인은 톱여배우이고 송정호는 유력 케이블 방송사의 사장이다. 세상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행복해 보이는 부부인 것이다. 그러나 가면을 들춰보면, 이들은 거짓과 이해관계로 엮인 쇼윈도 부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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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vs박효주, 서서히 어긋나기 시작한 방송팀 PD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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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두 사람의 가치관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연우신은 자극적인 방송에 집착하는 신동욱에 반기를 들었다. 신동욱은 연우신이 몸을 사리는 것처럼 보인다. 같은 팀이지만 팀워크는 사라졌다. 대신 두 사람이 만나면 금방이라도 무슨 일이 터질 듯 아슬아슬하다. 이들을 다독이던 최준구마저 범인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생방송을 이어갈 수 있을까.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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