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페낭으로 이적한 정석민(28)이 연일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석민은 26일 말레이시아 페낭 반다라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케다와의 2016년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3대2 승리에 앞장섰다. 선발로 경기에 나선 정석민은 팀이 1-0으로 밀리던 전반 25분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36분 천금같은 역전골을 터뜨리며 매서운 발끝을 자랑했다.
2010년 포항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입문한 정석민은 제주와 대전을 거쳐 2015년 전남에 둥지를 틀었다. 팀과 상호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한 정석민은 12일 말레이시아 페낭에 정식 입단했다. 정석민은 장기인 전방 압박과 패스는 물론이고 물오른 득점력을 앞세워 팀을 이끌고 있다.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석민은 16일 열린 티-팀과의 맞대결에서 2골을 뽑아내며 팀의 4대3 승리에 앞장섰다. 당시 정석민은 후반 14분과 22분 연속으로 골을 넣으며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기세를 올린 정석민은 23일 열린 셀랑고르와의 홈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리그 3위' 셀랑고르를 상대로 1대1 무승부에 힘을 보탠 정석민은 케다전에서 또 한 번 멀티골을 기록했다. 정석민의 활약을 앞세운 페낭은 최근 3경기 연속 무패행진(2승1무)을 달리며 상승 가도에 들어섰다.
분위기를 탄 정석민은 8월 3일 조호르와의 경기에 출격 대기한다. 구단 역시 조호르전 포스터 메인을 정석민으로 장식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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