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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잠수함' 박종훈(25)의 수식어로 '삼성 킬러'를 붙여도 될 것 같다. 그는 2016시즌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만 3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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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이날 삼성 타선을 상대로 초반 흔들렸다. 1~2회 3실점하면서 초반 경기 분위기를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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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은 0-2로 뒤진 2회 백상원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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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과 배터리 호흡을 맞춘 포수 이재원의 리드도 좋았다. 이재원은 볼카운트가 유리한 상황에서 높낮이 차이를 잘 활용했다. 낮은 공에 이어 갑자기 높은 공을 던지도록 박종훈을 이끌었다. 총 투구수는 90개. 직구 61개, 커브 25개, 투심 패스트볼 4개를 구사했다.
박종훈은 이번 승리로 커리어하이 승수를 달성했다. 또 그는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7월 28일 한화전에서 경험한 악몽 같았던 피칭(2이닝 3피홈런 10실점)을 털어냈다. 박종훈에게 삼성 타선은 매우 고맙게 느껴질 것 같다. 반대로 삼성 타자들은 박종훈을 무너트리기 위해 '칼'을 갈 것 같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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