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좀비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이 개봉 14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 1000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2일 30만303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부산행'의 누적 관객수는 905만9684명으로 집계됐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으로 올해 5월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부문)으로 공식 초청을 받은 바 있다.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이 가세했고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로 개성 강한 연출력을 보여준 연상호 감독의 첫 번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부산행'은 한국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20일, 32만3186장),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20일, 87만2232명), 역대 최단 100만 돌파(개봉 1일차),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23일, 128만950명), 역대 개봉 첫 주 최다 관객수(24일, 531만5567명), 역대 최단 200만 돌파(개봉 2일차), 역대 최단 300만 돌파(개봉 4일차), 역대 최단 400만 돌파(개봉 4일차), 역대 최단 500만 돌파(개봉 5일차), 역대 최단 600만 돌파(개봉 7일차)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순항 중이다.
특히 올해 텐트폴 영화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부산행'은 강력한 경쟁작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의 공세에도 굴하지 않고 쾌속 질주, 무려 14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여름 극장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류승완 감독), '암살'(최동훈 감독)보다 각각 닷새, 엿새 빠른 속도로 눈길을 끈다.
1000만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부산행'이 오늘(3일)부터 여름 대전에 뛰어든 '덕혜옹주'(허진호 감독) '수어사이드 스쿼드'(데이비드 에이어 감독)에 제동이 걸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인천상륙작전'은 46만2083명(누적 358만2952명)으로 1위에, '제이슨 본'(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17만6637명(누적 1,92만6471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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