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 준비 중 남들과 비교 당하는 것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278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관련해 타인과 비교되는 것에 스트레스를 느끼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9.1%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성'(75%)의 응답 비율이 '남성'(65.1%)보다 좀 더 높았다.
비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단연 '나이'(60.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학력'(42.7%), '어학성적'(35.4%), '학벌'(35.4%), '인맥'(34.4%), '정보수준'(21.9%), '해외경험'(20.8%), '외모'(19.8%)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들 중 35.9%는 주위에 먼저 취업한 사람을 보며 얄미운 감정을 느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상대에게 얄미움을 느낀 이유로는 '상대가 위로하는 척 하며 은근히 무시해서'(33.3%,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외에도 '능력보다 청탁 등 도움을 받아 취업해서'(29%), '회사 자랑을 자꾸 해서'(26.1%), '취업 못한 나를 대놓고 무시해서'(24.6%), '주위에 자꾸 내 이야기를 해서'(24.6%)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 전체 응답자의 23%는 평소 취업 준비를 하며 라이벌로 여기는 상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상황으로는 '나보다 먼저 취업에 성공할 때'(68.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계속해서 '인맥 등 이용해 쉽게 취업하려 할 때'(40.6%), '나보다 상대방을 더 인정해줄 때'(26.6%), '나보다 스펙이 좋을 때'(26.6%), '취업정보를 공유해주지 않을 때'(23.4%), '교수 추천 등 취업 기회가 많을 때'(15.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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