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용의 투구수와 이닝을 신경쓰겠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필승조 김지용 활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지용은 최근 LG의 핫플레이어.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한 역할을 해주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다만, 최근 연투가 너무 많고 투구수도 많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26-27-29-30-31일 등판했고, 이틀을 쉬고 3일 잠실 두산베어스전에 나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 7경기에서 ⅔이닝을 소화한 건 두 차례고 나머지 5경기는 모두 1⅔이닝을 던졌다. 1⅔이닝 경기는 투구수 30개에 육박하거나 넘기는 일이 많았다.
3일 두산전에서도 37개의 공을 던졌다. 양 감독은 4일 두산전을 앞두고 이날 경기 김지용 활용에 대해 "되도록이면 안던지게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말 급박한 상황에서는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 양 감독은 "5일 kt 위즈전 선발이 헨리 소사다. 소사는 이닝을 잘 끌어주는 투수이기 때문에 지용이 등판 확률이 적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스케줄을 짜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감독은 "지용이가 유독 파울이 많이 나오는 등 투구수가 많을 때가 있다. 관리를 해주겠다. 이닝수와 투구수에 대해 더 신경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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