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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내가 호주에 있을 때 감독이었다. 선수로 갔을 때는 감독이 아니었지만 감독이 바뀌면서 온 감독이다. 6개월 정도 같이 생활했다"며 웃었다. 현역 시절의 신 감독은 2004 시즌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나 호주에 안착했다. 호주에서 은퇴한 후 퀸즈랜드 로어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그 시절 파리나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잡아 6개월간 동고동락했다. 신 감독은 최근 기사를 통해 파리나 감독이 피지 사령탑을 맡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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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리나 감독도 오래 있지 못했다. 1년 밖에 일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난 6개월 끝난 뒤에 근처도 가지 않았다. 감독이 날 인정을 안하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다. 어긋난 관계였다. 그런데 이번에 호텔에서 반갑게 맞이 하더라. 옛날에 문제였던 것을 감독 입장으로 보니 그 사람이 이해가 되더라. 말도 안 통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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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피지, 첫 경기부터 사연이 넘친다. 두 사령탑의 운명도 얄궂다.
사우바도르(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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