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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4년을 기다렸다. 서른 한 번째 하계올림픽인 2016년 리우올림픽이 6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전 세계 207개 나라에서 1만5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2일까지 16일간 28개 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우정과 화합의 경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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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뉴 월드·New World)'은 이번 대회의 공식 슬로건이다. 개막식에는 브라질 전통문화와 아마존의 풍성한 자연환경, 세계인의 화합과 새로운 미래를 강조하는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개막식에서 포르투갈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7개 참가국 가운데 52번째로 입장한다. 기수를 맡은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선봉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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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성화 점화자다. 브라질 '축구황제' 펠레가 첫 손에 꼽힌다. 통상 성화 점화자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깜짝쇼'를 통해 감동을 극대화 한다. 하지만 올림픽에도 '펠레의 저주'일까. 펠레는 최근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성화 점화를 부탁받았다"고 공개했다. 이어 "브라질 국민으로서 성화 점화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스폰서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미국 뉴욕에서 고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성화 점화를 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천기누설'을 한 데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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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선수 출신 토르벤 그라에우와 테니스 선수 출신 구스타부 쿠에르텐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라에우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모두 5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쿠에르텐은 세계 랭킹 1위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리우의 마지막 선택막 남았다. 그리고 성화대에 불을 밝히는 순간 비로소 리우의 전설도 시작된다.
사우바도르(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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