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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은 후반 17~18분 2분 사이 3골이 터지면서 사실상 승부가 기울자 손흥민과 석현준을 동시에 투입했다. 앞서 2대2로 비긴 독일, 멕시코와 상대하기에 앞서 피지를 상대로 최대한 많은 득점을 올린다는 것 뿐만 아니라 두 선수의 경기 감각을 키워주고자 하는 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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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은 골 감각을 그대로 뽐냈다. 후반 32분 류승우가 문전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튀어나오자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지체없이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문 상단을 흔들었다. 후반 45분에는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마무리 하면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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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은 중앙 뿐만 아니라 측면을 수시로 오가면서 상대 수비진을 끌고 다니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 움직임은 다소 둔했지만 상대 수비수에 전혀 밀리지 않는 몸싸움 능력과 찬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골 결정력은 신 감독이 그를 선택한 이유를 증명하고도 남았다. 독일, 멕시코와의 맞대결에서도 존재감을 그대로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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