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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그의 진가가 발휘됐다. 후반 16분과 17분, 1분 사이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빗잘을 풀며 피지전 8대0 대승의 주춧돌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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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전은 전반과 후반이 극과 극이었다. 전반에 1골에 그친 반면, 후반에 7골이 쏟아졌다. 권찬훈은 "(하프타임 때)감독님은 괜찮다고 했다. 왜 안풀리는지 설명해 주셨다. 밀집수비를 뚫을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후반전에 감독님 말대로 하니 잘됐다. 전반에는 상대가 워낙 좁게 서니까 사이드를 좀 공략해야 하는데 너무 중앙만 고집했다. 거기서 실수도 많이 나오고. 찬스를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감독님이 후반에는 측면으로 많이 공격해서 풀어나가라고 말하셨고 그렇게 했더니 득점이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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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바도르(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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