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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낳은 축구의 전설 펠레의 행보가 관심이었다. 그는 성화 점화자로 첫 손에 꼽혔다. 하지만 이날 개막식에 열리기 직전 그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건강 문제로 개막식에 참가할 수 없다고 했다. 펠레는 "내 건강만큼 중요한 건 없다. 나는 자주 아팠고 수술을 받았으며 병원에 머물면서 고통받았다"고 토로하며 "몸 상태를 가장 잘 아는 나 자신이 개막식 불참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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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의 피날레이자 꽃은 역시 성화 점화다. 통상 성화 점화자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깜짝쇼'를 통해 감동을 극대화 한다. 하지만 펠레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으로부터 성화 점화를 부탁받았다"며 "브라질 국민으로서 성화 점화를 하고 싶다. 5일까지 답변을 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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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는 "리우로 갈 수 있는 몸 상태였다면 성화 봉송을 기쁘게 받아들였을 것이다. 브라질 사람으로서, 리우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이에게 신의 가호가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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