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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김현수는 타율이 3할3푼1에서 3할3푼으로 조금 내려갔다. 하지만 3차례나 출루하며 최강 '2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오히려 출루율은 4할1푼5리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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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으로 앞선 2회에는 1사 1루에서 실즈로부터 침착하게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다.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투심을 볼로 골라냈다. 이어 마차도가 좌월 홈런을 터뜨리면서 김현수는 이날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2회 공격에서만 6점을 뽑아내며 8-0으로 앞서나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현수가 첫 두 타석에서 출루를 하며 공격에 불을 지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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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7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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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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