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화 이글스는 투수진에 비상등이 켜졌다. 선발 송은범에 이어 전천후 스윙맨 장민재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승패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8월 첫째 주 6경기에서 3승3패로 승률 5할을 기록했다. 연패의 위기를 힘으로 이겨냈다.
이 원동력은 막강한 타격에 있다. 주간타율 3할4푼3리로 전체 1위의 맹위를 떨쳤다. 상하위 타선이 골고루 터졌는데, 무엇보다 하위타선에서 보여준 막강한 폭발력이 큰 힘이 됐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마치 '4번타자'같은 7번타자 하주석이 있었다.
하주석은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27일 SK전부터 팀에 복귀한 하주석은 이후 치른 11경기에서 무려 타율 4할(35타수 14안타)을 찍었다. 같은 기간 김태균(0.429)과 로사리오(0.409)에 이은 팀내 3위의 기록이다. 무엇보다 엄청난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다. 주로 하위타선에서 출전하면서도 13타점을 쓸어담았는데 이는 로사리오(19타점)에 이은 팀내 2위 기록이었다.
특히 하주석은 NC다이노스와의 지난 주말 홈 3연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십분 발휘했다. 3경기에서 무려 4할6푼2리(13타수 6안타)에 1홈런 10타점을 몰아쳤다. 김태균(4타점) 로사리오(3타점)을 압도하는 엄청난 타점 생산능력이었다. '하위타선의 슬러거', '4번같은 7번'이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활약이었다. 이런 하주석의 활약 덕분에 한화는 NC에 위닝시리즈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런데 하주석의 이러한 맹활약의 이면에 얼마간의 불안감도 깔려있다. 그 불안감의 실체는 바로 부상 재발의 위험성이다. 현재 하주석은 투혼을 앞세워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펼쳐보이고 있다. 하지만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 되지 않은데다 최근 사구에 맞았기 때문이다. 하주석은 지난 3일 광주 KIA전에서 오른쪽 종아리에 사구를 정통으로 맞았다.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천만다행으로 상태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불안감은 남아있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아팠던 부위에 또 공을 맞았다"며 하주석의 몸상태를 걱정하기도 했다. 결국 곧바로 다음날 백업 내야수 권용관을 불러올렸다. 김 감독은 하주석이 지금 쓰러지면 팀에 엄청난 손실이 발생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운 것이다. 출전 시간을 분배해 더운 여름철 체력 저하가 부상 재발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아보려는 노력이었다.
좋은 대비책이지만 이것으로 부상을 완전히 막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때문에 선수 본인도 최대한 부상을 피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충분한 휴식과 영양 공급 및 준비 운동이 필수다. 또한 경기 중에 벌어지는 돌발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항상 유지할 필요가 있다. 어떤 방법을 동원하든 부상이 다시 발생하는 일은 막아야 한다. 타격감 유지보다 어쩌면 이게 더 큰 숙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타블로♥강혜정, 자식 농사 대박…16살 하루, SAT 준비→라이즈 작사까지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69억 빚 청산' 이상민, 지난해 수입만 15억…쿨한 연봉 공개 ('피의 게임X') -
소지섭X김부장 흥행에 '일베' 적신호...'부엉이 바위-5·23' 원작자 박태준 논란
- 1.96년 월드컵 역사상 이런 팀 있었나...32강 탈락했는데, 패배 기자회견에 쏟아진 박수, 울컥한 카보베르데 부비스타 감독 "자부심 가져야"
- 2."박지성이 한국 축구 구한다!" 日도 깜짝 조명, 韓 축구 레전드 등장 주목→"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최고 풀백 이영표, 박주호도 합류"
- 3."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4.[오피셜]'손흥민이 갔어야 할 그곳' 월드컵 16강 대진 완성…포르투갈vs스페인, 아르헨티나vs이집트, 멕시코vs잉글랜드, 브라질vs노르웨이 대격돌
- 5."죽기살기로 뛰겠다" 은퇴설 일축한 손흥민, 다음 스케줄 떴다…'짧은 휴식 후 18일 LA 더비 출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