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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지는 분명 한국전과는 달랐다. 현지의 분위기도 일방적이었다. 브라질 관중들의 '약자' 피지의 편에 섰다. 멕시코가 볼만 잡으면 야유를 보냈다. 멕시코가 공격을 하며 "디펜스, 디펜스"를 합창했다. 일부 멕시코 팬들이 "멕시코, 멕시코"를 연호하면 다시 한번 야유로 잠재웠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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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티에레스는 후반 11분 자신의 두번째 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구티에레스는 후반 13분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멕시코는 더 이상 거칠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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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서 독일과 2대2로 비긴 멕시코는 승점 4점(1승1무)을 기록했다. 신태용호에 0대8로 대패한 피지는 2전 전패(승점 0)로 독일과의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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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은 '탈락'으로 막을 내렸다.
사우바도르(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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