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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지난 7월 있었던 '전국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 대회'의 단식 우승을 차지했던 이재아의 경기 뒷모습이 공개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재아의 경기장에는 아빠 이동국과 재시-설아-수아-대박 등 온 가족이 함께했다. 특히 이중 설아-수아-대박은 남다른 방법으로 재아의 경기를 응원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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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순수한 기운을 전달했다면 이동국은 묵묵한 교감 응원으로 재아를 응원했다. 지난 테니스 연습 때 경기에서 지고 눈물을 흘리고만 재아에게 "지금 울어야지 나중에 웃는 날이 더 많다"고 말하는 사자 훈육법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이동국은 이번에도 멀리서 지켜보며 한 계단씩 올라가는 재아를 흐뭇하게 바라보기만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재아의 코치는 "아빠가 파이팅을 크게 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하자 이동국은 "아빠가 경기하는 게 아니고 자기가 경기하는 건데 누가 도와줘"라며 평소의 딸 바보 모습과는 상반된 단호한 아빠의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에 이동국은 "내가 축구할 때 부모님께서 오시면 부담스러웠다. 실수해서 실망을 드릴까 봐 죄스러웠다"며 "재아에게는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은 간절한 마음이 있다"고 밝혀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이동국은 경기를 마치고 온 재아에게 "너는 이미 다 알고 있어. 주위 사람들은 못 도와주지만 이미 너 안에 답이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동국은 재아가 우승을 한 후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사람들로부터 "아빠가 기분이 더 좋으시네요. 입이 찢어지네"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함박 미소를 감추지 못해 역시 여전한 딸 바보임을 증명했다. 이에 재아는 "아빠와 동생들이 응원해서 이긴 거 같다"며 "아빠는 이렇게 응원해 준다 "파이팅~" 이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로 아빠 사랑을 드러내 훈훈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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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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