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유행했던 놈코어 룩이 가고 예쁜 착장들이 컬렉션에 다시 보이기 시작하면서 거리도 한층 화사해진 느낌이다. 그 여파는 스포츠웨어까지 이어졌다. 각종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컬러부터 디자인, 액세사리까지 여심을 사로잡는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해 화려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골프웨어도 예외는 아니다. 그동안 중장년 남성의 여가 취미 활동으로만 여겨졌던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여성 골프 족 유입이 활발하다. 최근 여자 프로 골프 리그(LPGA)등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높았던 것도 한 몫 했다. 한 골프웨어 브랜드 관계자는 패션과 유행에 민감한 여성들의 골프 사랑이 늘어나면서 소비자 여성비도 확실히 증가한 추세라 전한다.
특히 셀럽들의 골프웨어는 단연 화두다. 박한별 조보아 그리고 소녀시대 효연은 톡톡튀는 색감의 운동복을 입고 필드장을 찾은 사진으로 피드를 즐겁게 만들었다. 패셔너블하게 골프를 즐기는 그들의 모습은 기존 골프족들은 물론 새로운 스포츠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여성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상황에 다양한 골프웨어 브랜드에서는 여성 모델을 앞으로 내세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남성 소비자를 잃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없다. 골프는 남녀가 커플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기도 하고, 소비 결정권이 여성에게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또 각 브랜드는 다채로운 콘셉트에 따라 의류를 포함 캐디백, 토트백 등 가방 라인을 시리즈 별로 만들거나 액세사리를 출시해 여성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 중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의 프랑스 명품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브랜드 모델 이하늬와 함께 허니(HONEY)라인을 출시했다. 브랜드 창시자이자 팝 아티스트인 장 샤를 드 까스텔바쟉의 아트워크를 활용해 선보인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컬러 톤과 아트워크를 적용한 신생 카테고리다. 배우 이하늬가 평소 즐겨 사용하는 하트, 꽃 등의 다양한 기호를 활용해 발랄한 분위기를 전한다.
평소 골프 매니아로 알려져 있는 박한별은 신작 모바일 골프게임 '샷온라인M' 모델로 통통 튀는 감성의 골프웨어를 보이기도 했다. 박한별이 입은 골프웨어 브랜드는 먼싱웨어.
전 세계적인 애슬레저 영향으로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가운데, 데일리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은 반가움을 안긴다. 편하면서도 활동하기에도 좋아 실용적으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피케 티셔츠, 큐롯, 원피스 등 바지 외의 아이템으로도 구성되기에 더욱 인기다. 감각적인 영 라이프스타일과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겸비한 골프웨어는 앞으로 캐주얼 시장까지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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