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정부 3.0'앱 탑재하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9일 출시하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에 정부 3.0 앱을 탑재하기로 최근 확정했다. 새로운 버전의 정부 3.0 앱이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첫 사례다. 삼성전자는 정부3.0앱 탑재는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민단체와 일부 정치권에선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다. 시민단체는 이용자가 원하지 않은 서비스를 강요하는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정부가 갤럭시노트7를 등에 업고 행정 활동의 선전하려는 꼼수라고 지적, 삼성그룹과 현 정부와 '밀월관계'의 증표로 확대해석하는 분위기다.
다른 나라의 경우 정부 앱을 스마트폰 초기화 때 선택하도록 하기보다는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형태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행정자치부는 현재 정부3.0앱을 앱스토어에 제공하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다음달 초 공개되는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V20'에는 정부 3.0 앱이 선탑재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는 상태다.
삼성전자 측은 정부 3.0 앱 탑재 논란에 대해 "스마트폰 초기화 과정에서 앱의 설치 여부를 선택할 수 있고, 혹시 설치했더라도 나중에 언제든 삭제할 수 있다"며 "민원 관련 수요가 많은 이용자들에게 상당한 이용자의 편의성 확보를 위한 일환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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