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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진 주사위는 허공에서 춤을 추고 있다. 신태용호는 조 1위와 3위의 경계선에 있다. 멕시코를 꺾으면 설명이 필요없는 1위다. 비겨도 8강 진출이다. 조 선두를 지킬 확률도 높다. 피지와 최종전에서 만나는 독일이 8골 이상 득점해야 선두가 바뀐다. 그러나 쉽지 않다. 멕시코전에서도 드러났지만 피지가 자신감을 찾고 있다. 반면 멕시코에 패할 경우에는 조 3위로 탈락한다. 독일이 피지에 패할 확률은 1%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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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심리전이다. 멕시코와 피지전이 거울이다. 멕시코가 후반 5골을 몰아치며 5대1로 역전승했지만 전반은 0-1로 끌려다니며 피지의 전략에 말렸다. 경기장 분위기도 한몫했다. 브라질 관중들은 '약자' 피지의 편에 섰다. 멕시코가 볼만 잡으면 야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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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변화가 있었다. 엔트리가 바뀌었다. 부상한 오리베 페랄타와 로돌포 피사로를 대신해 예비 명단에 있는 카를로스 피에로, 라울 로페스를 수혈했다.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다. 신 감독도 "1~2명이 바뀐다고 팀이 약해지진 않을 것이다. 멕시코는 밟고, 이기고 올라가야 할 대상이다. 우리가 준비한 것을 다 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방심하면 안된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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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는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역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도 직시하고 있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멕시코는 갈 길이 바쁘다. 어떻게든 골을 넣어야 한다. 반사이익이 기다리고 있다. 신태용호에는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날카로운 역습으로 멕시코를 위협하면 그들도 쉽게 나오지 못한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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